
안녕하세요. 초코 덕후, 초덕입니다.
지난번 모카포트 이야기에 이어, 오늘은 새롭게 영입한 <뉴 브리카 모카포트> 의 길들이기(시즈닝)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.
1. 모카포트 세척의 절대 원칙 : 베이킹소다는 금지!
모카포트를 길들이는 첫 단계는 당연히 세척입니다. 찐 이탈리아인 '알베르토 몬디'님은 물로 한 번 끓여 버린 후 커피를 한두 번만 내리면 끝이라고 하셨죠. 하지만 역시 한국 사람인 저는 조금 더 깔끔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.

⚠️ 세척 시 절대 주의 사항 (알루미늄 부식 주의)
- 베이킹소다 및 과탄산소다 절대 사용 금지 : 알루미늄은 염기에 닿으면 검게 변색됨과 동시에 표면이 일어나니 꼭 주의해서 세척해야 합니다. 만일 변색되거나 변질되면 사용하기 힘듭니다.
- 강한 식초 소독 주의 : 식초와 같은 강한 산은 하얀 버짐이나 하얀 가루가 묻어 나오는 하얀 부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- 권장 세척법 : 찝찝함이 생기시는 분들은 반드시 "중성세제"만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.
💡오늘의 결론 : 역시 물로만 세척을 하자! 혹 불편하시면 "중성세제"만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. 하지만 저는 오늘부터 물로만 세척해서 10년 뒤 보물을 만들 생각입니다.
2. 뉴 브리카 모카포트 첫 추출 준비 (MADE IN ITALY)
두둥! 뉴 브리카 모카포트의 보물 만들기 첫 여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. 준비물은 간단합니다. 커피, 물, 끓일 도구 (버너, 인덕션 등), 그리고 뉴 브리카 모카포트면 끝이죠. (예전 모델에는 없던 MADE IN ITALY 각인도 보입니다.) :D
1단계 : 하단 보일러에 물 담기 (넘치지 않게 주의!)
1. 물 양 기준 : 하단 보일러(Water Boiler)에 물을 담습니다.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선이 있는데, 저 선까지 물을 넣으시면 됩니다.

2. 선이 없는 모델 팁 : 구형 모델 혹은 선이 없는 모델은 배꼽 아래까지 물을 넣으시면 됩니다.
이번 '뉴브리카 모카포트' 사용기를 올리면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.




(참고로 120ml 지만 익숙한 무게로 쟀습니다.)
사진에서 보면 라인보다 좀더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약 30g 정도의 차이가 있더군요.
주의 사항 : 보일러 안의 물을 라인보다 많이 담게 되면, 추출 시 커피가 분수처럼 폭발하듯이 추출이 됩니다. 물의 양은 최소 라인을 넘기면 안 됩니다. (저는 한번정도는 본인 취향을 위해 물의 양을 정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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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장량보다 조금 더 물을 넣었더니 넘칠뻔 했네요.
(전 2회를 끓였답니다. 그냥 하고 싶어서요.)
드디어 1단계 클이어 했습니다.~

2단계 : 커피를 채우고 끓이기
1. 커피 양 : 공식 사이트에서는 2컵 기준 16g을 추천하지만, 분쇄도의 차이 등 변수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. 수북이 담고 평평한 도구로 쫙~~~ 밀어줍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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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원두 선택 : 못 먹는 커피로 끓여 버리시는 분들이 많지만, 초덕_커덕 인 저는 좋은 커피로 시즈닝했습니다. (참고로 제 2회 비알레띠 모카포트 대회용 원두랍니다.)
물 120ml, 커피 14.7g을 넣고 첫 사용을 시작해봅니다. 진짜 별것 없는 줄 알았는데... 물을 많이 넣어 폭발을 겪어보았네요.
16년 전에 처음 사용했을 때도 안 해봤던 경험이었죠. 어쩔 수 없이 다시 정량을 맞추고 끓이기 시작합니다.
3. 추출 화력 및 성공적인 첫 눈물
화력과 도구 팁
- 화력 : 중약불을 추천합니다.(화력차이에 따른 중불도 가능? 합니다.) 너무 화력이 세면 커피의 맛이 떨어지고 맛을 편차가 생깁니다.
- 삼발이 및 위치 : 삼발이 사용을 권장하며, 버너의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에서 끓이셔야 합니다. (화력이 세면 손잡이가 녹는 경우도 있습니다.)
(16년전에 제 첫 모카포트 손잡이가 녹아서 마음아픈 경험을 했답니다.)



화력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약 3분 ~ 4분이면 끓기 시작합니다. 끓고 있는 소리가 안 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있습니다. 그때부터 "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" 기도를 합니다. (아... 지금은 버리는 커피였죠?)
그리고 첫 눈물을 흘린 후 주르륵 추출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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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 : 뉴 브리카 모카포트의 가치
일반 카페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보다는 향이 다채롭지는 않지만, 기분탓인지 맛있어 보이네요. 다만, 크레마가 '모카 익스프레스' 보다 살짝 유지시간이 길지만 금방 사라지네요.
이제 자주 Bialetti Moka pot 를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. 일반 가정집에서 모카포트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
다만, 화기를 쓸때 주의를 해야합니다.
그리고 중성세제를 쓰시기를 권장합니다.
다음에는 몇가지 변수로 모카포트를 실험(?)을 해 볼까 합니다. 기대해주세요.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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